투자 회고
제 블로그가 2020년 즈음 개설되었을 때, 가장 인기 있었던 글은
핀트(FINT) 투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만뒀습니다. (ETF 투자/후기)였습니다.
당시 투자 붐이 일고 핀트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었나 봅니다.
위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지금은 제가 미국 주식 직접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제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기업 실적을 분석하고, 지수 추종 ETF와 돈 잘 버는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모았습니다.
중간에는 잠시 수익률에 미쳐 TQQQ, UPRO를 분할 매수했습니다. 미국이 우상향 한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좀 힘들지만...
2021년 말부터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시작되었고, 남들이 절망할 때 저는 오히려 값싼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해 꾸준히 추가 매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수 하락률 대비 제 포트폴리오의 하락률은 그리 크지 않았죠.
이번 회고의 결론은 "돈 잘 버는 기업을 꾸준히 매수하자"입니다.
투자 생활에 있어 감명받은 책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를 읽으며 그 생각을 더 굳혔습니다. 피터 린치는 주식 100% 포트폴리오를 선호했죠. 주식시장과 잠재력 있는 기업을 크게 신뢰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투자에 관심 있으시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투자뿐만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한 소양을 많이 배웠습니다. 매 단원이 짧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명히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전에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았는데, 막상 책을 읽다 보니 정말 유익한 내용을 많이 접했습니다. 거기에 재미를 붙여 회사에서도 독서하는 소모임을 만들어 서로 읽은 책의 내용을 공유하기도 하고, 인사이트를 주고받았습니다. 저는 투자 관련 서적만 읽었기 때문에 좋은 투자습관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나만의 투자원칙 6가지
지금은 어려운 시기입니다. 주위의 거의 모든 분들의 높은 금리의 예적금을 가입하고,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많이 매도합니다. 코 인하 시는 분들은 더더욱 절망하고요. 저도 공들여 분석해 매수한 기업의 수익률이 좋지 않을 때도 있더라고요.
좋은 주식이나 ETF를 찾아 나서지만, 분석에 시간을 들이는 건 아깝고 귀찮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투자의 원칙을 설정했습니다. 웬만한 이변이 없는 한 이 원칙을 고수하려 합니다.
1. 분석해볼 만한 기업은 내 주변에서 찾자
2. 해당 기업의 최근 실적과 가격을 확인하자
3. 실적에 비해 주가가 싼 기업을 매수하자
4. 그렇게 매수한 기업은 10개를 넘어가지 않게 정하자
5. ETF는 S&P500과 나스닥을 추종하는 것만 꾸준히 분할 매수하자
6. 호황기엔 1배, 불황기엔 2배 레버리지를 모으자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진 않지만,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단 걸 느낍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 올 한 해도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서 부자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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