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회고는 1월 7일경에 작성했지만... 생각해보니 2021년 회고를 깜빡했습니다... 사실 2021년에 더 많은 일이 벌어졌고, 더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말이죠. 무려 3개월이 지나서야 지난 2021년을 돌아봅니다.
대학생활의 끝
2021년 8월부로 졸업을 했습니다. 상반기 동안은 취업활동을 하면서 졸업 논문 작업을 마쳤습니다. 재밌던 점은 한국IT서비스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참여한 것입니다. 졸업프로젝트로 진행한 '한국 ETF 대시보드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사람들 앞에서 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것이 설레고 새로웠습니다. 비록 큰 반응을 얻진 않았지만, 참가하신 분들의 피드백과 질문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고, 대학 생활의 매듭을 잘 지었다고 느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게시물에 업로드 했습니다. 2021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 후기
학교 생활동안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많이 했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사회로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간 고마운 분들께 인사를 돌리고, 학위증을 받으며 학사 졸업을 했습니다.
최초의 인턴 생활
우연한 기회로 금융사의 데이터사이언스팀 인턴을 경험했습니다. ETF 대시보드 개발 프로젝트가 도움이 되었는지 무사히 합격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었습니다. 2021 신한금융투자 데이터사이언스팀 인턴 후기
거기서 만난 인턴 동기들은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고, 다들 무사히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힘들었던 취업 준비 공백기간
8월에 학사 졸업을 했기 때문에, 나머지 기간은 공백 기간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그 기간 동안 꾸준히 Kaggle, Dacon, 스터디를 진행했고, 동시에 다양한 회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50개가 넘었고, 그중에 1차전형은 10개를 통과했으며, 최종면접을 본 곳은 단 2곳이었습니다. 최종면접에서 떨어질 때 느꼈던 감정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데이터 분야에서 취직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운 좋게도 스타트업의 딥러닝 엔지니어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유일한 직무였기 때문에 새삼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열심히 성장해보려 합니다. 자세한 취업 후기와 그동안의 회고는 새 글을 통해 공유하려 합니다.
매년 우여곡절을 겪지만 그걸 통해 꾸준히 성장해나갑니다. 올해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마인드로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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